뉴질랜드의 수도는?
오클랜드라고 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답은 "웰링턴"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은 오클랜드를 뉴질랜드의 수도라고 생각할까요?
그 이유는 처음 유럽인들이 뉴질랜드에 정착해 거대(?) 도시를 이룬 곳이 오클랜드이고, 현재까지도 수도는 아니지만,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이자 가장 번화한 도시가 오클랜드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도 오클랜드를 "Tamaki-makau-rau"로 불렀으며, 그 뜻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라고 합니다. 또, 실제로 1840년부터 1865년까지 뉴질랜드의 수도였었습니다.
뉴질랜드는 COVID-19이 창궐하자 재빠르게 국경을 폐쇄해 자국 내 자국민의 안전을 지켰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2022년 9월 13일부터 해외 입국자 대상 백신 접종확인서 제출의무 폐지, 입국 후 격리 면제를 실시하면서 사실상 COVID-19 이전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뉴질랜드 입국 전 반드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안전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와 같이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와 계절이 반대입니다. 이 때문에 추천하는 여행 기간은 12월~3월입니다. 이 기간은 여름이지만, 오클랜드는 섭씨 20도에서 25도 정도로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고요, 바라를 끼고 있는 해양 도시인만큼, 다양한 해양 스포츠뿐만 아니라,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액티비들이 있습니다. 해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색다른 경험도 하실 수 있습니다.
잠깐 다른 얘기를 하면, 우리나라는 집 방향을 남향으로 해야 해가 잘 든다고 하지만, 뉴질랜드는 북향이 해가 잘 드는 집이라고 합니다. 혹시, 뉴질랜드에서 집 혹은 숙소를 정해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천 공항을 출발해 오클랜드 공항까지 직항을 이용하면 11시간 정도 소요되고요, 비자는 2019년 10월에 ETA제도가 실시되었으며, 대한민국 국적자는 무비자로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4시간 (한국 대비 4시간 빠름)이며, 전압은 230V로 대한민국과 유사하나, 플러그 모양이 사선으로 된 2핀/3핀이라서 여행용 어뎁터는 필수입니다. 또, 팁 문화가 없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오클랜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날씨
앞서 얘기했듯, 오클랜드는 12월~3월 중 여행하기 좋으며, 오클랜드 겨울인 6월~9월은 섭씨 10도 안팎의 온도지만, 비가 자주 내려 여행하기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2. 볼거리/즐길거리
1) 오클랜드의 랜드마크인 오클랜드 스카이 타워
오클랜드의 상징인 스카이 타워에 오르면, 오클랜드 전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질 무렵 전망대에 올라, 노을 지는 오클랜드와 야경까지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스카이 타워 내부/외부에 레스토랑 등 다양한 먹을거리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비아덕트 하버
스카이 타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오클랜드의 대표적인 항구로 항구에 정박된 요트 구경뿐 아니라, 수십 곳이 넘는 레스토랑과 펍이 위치해 있으니, 여행의 낭만과 유흥을 모두 즐기실 수 있습니다.
3) 마운트 이든
에덴동산이라고 불리는 오클랜드 화산구 중 가장 높은 곳입니다. 마운튼 이든 꼭대기에서 오클랜드 시티 쪽을 바라보면 앞서 소개한 스카이 타워 뷰가 멋지게 펼쳐집니다. 간단히 트랙킹 기분을 내며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오클랜드 동물원
뉴질랜드 하면 자연 친화적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오클랜드 동물원에 방문하시면, 그 이미지를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또 다른 마스코드인 키위새부터 호랑이, 코끼리 등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5) 퀸 스트리트
오클랜드에서 가장 번화가입니다. 말 그대로 오클랜드에서 가장 번화가이지, 서울이나 도쿄, 뉴욕 같은 세계적으로 큰 규모 도시의 번화가가 아님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망이 크실 수 있습니다.
6) 와이헤케섬
오클랜드뿐 아니라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섬 중에 하나로 다이브/스노클링/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를 즐길 수 있으며, 오클랜드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쉽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들도 있으니, 섬나라에서 사랑받는 섬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3. 먹을거리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번화한 대도시인 만큼 먹을거리들이 다양합니다.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앞으로 소개드릴 블로그들을 한번 확인해 보시고, 원하시는 곳을 찾으셨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오클랜드에서 보내는 일요일, 마켓투어 (LINK)
(2) 오클랜드 워홀 먹거리 (LINK)
(3) 오클랜드 뉴마켓 웨스트필드 젤라토 맛집 (LINK)
(4) 도착 & 오클랜드 맛집 - 뉴질랜드 한달살기 2 (LINK)
(5) 와이너리에서 파인 레스토랑까지 - 뉴질랜드 미식투어 (LINK)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뉴질랜드 전체 인구가 5백만 정도이고 뉴질랜드 면적은 대한민국보다 넓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서울 거주자라면, 도시의 규모면에서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국적인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에서 오클랜드만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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